전국 산불경고 최고단계 [ 국가재난급 ]
이틀전 부터 올렸던 산불관련 내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 사천에서 처음으로 심각단계 발령된 산불은 진화율을 70%까지 끌어올렸지만 어제 오후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은 재확산하여 어젯 밤 10시 기준 진화율은 25%로 더 떨어졌고, 이 가운데 창녕군에서 파견된 진화대원 2명과 진화도중
실종된 창녕군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명도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제발 인명피해는 없길 바랬었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적 동시다발 산불 발생지역, 재난사태 선포하였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경상남도 산청군 일원 등에서 전국적인 동시다발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3월 22일(토) 18시 부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심각단계 산불 진화중인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고 산림 당국은 헬기 총50여대를 투입해 총력전에 나섰고, 2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4.8%에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산불 진화율이 올랐다가도 바람등 날씨의 영향으로 진화율이 다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각 현장에는 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소방·경찰·의용소방대 등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간인뿐 아니라 현장에서 사력을 다해 산불 진화를 하고 있을 분들이 다치거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