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심각한 피해

마하무니 사원 붕괴

 

미얀마에서 큰 지진이 났습니다. 규모 7.7짜리 강진이 중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엄청났습니다.

 2025년 3월 29일 14시 기준 최소 1000명이 사망하고 2천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특히,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 주변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만달레이와 사가잉을 연결하는 다리가 무너졌고, 대학 건물이 붕괴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갇혔다고 하며, 왕궁을 비롯한 여러 건물도 심하게 손상된 상황입니다.

지진의 충격은 미얀마뿐만 아니라 태국까지 영향을 미쳤고, 방콕에서는 30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유엔이 긴급 지원금 500만 달러를 배정했고, 주변국들도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사회 시스템이 약한 상태라 복구가 쉽지 않을 것 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문화유산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바간(Bagan)의 유적지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일부 사원과 탑이 붕괴되거나 금이 갔으며, 바간은 2,000개 이상의 사원이 남아 있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데, 이번 지진으로 몇몇 사원이 돌무더기로 변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안타깝습니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 통신과 도로가 끊긴 곳이 많아서 어려움이 크대. 앞으로 더 많은 소식이 나올 테니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얀마 현지 지진